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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0~90년대 생이라면 공감할 추억 모음
작성자 (ip:)


두꺼운 전화번호부를 펼쳐놓고 다이얼을 돌리던 때가 아직 생생한데 어느덧 손안의 스마트폰 하나면 못 하는 게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조금 소박했을지언정 잔잔하고 정이 넘치던 그 시절은 이제 우리 가슴 한편에 추억으로 자리하고 있다.

요즘 SNS 에서는 이거 알면 최소 00년생이라는 주제로 과거를 추억하는 콘텐츠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우리는 그때 그 시절의 감성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뭔지 모를 동질감을 느끼곤 한다.

이번에는 80년대생부터 90년대생, 그러니까 20대부터 30대까지 두루 공감할 만한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1. 캔모아



첫 번째로 소개할 추억은 엄청난 가성비로 우리의 학창시절을 책임져 주었던 캔모아다.

당시 많지도 않은 용돈으로 배도 채우고 시간도 때우기에는 캔모아 만한 곳이 없었다.

친구들과 십시일반 돈을 모아 눈꽃 빙수 하나를 겨우 시켜놓고 무한리필 토스트와 생크림을 얼마나 먹어댔는지.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친구들과 번갈아 가며 마치 처음 리필을 하는 양 눈치를 봐가며 리필을 해오던 기억이 난다.

캔모아만의 시그니처를 꼽자면 무한리필 토스트도 그렇지만 그네 의자를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매장에 몇 개 없던 그네 의자에 앉기 위해서는 눈치 게임이 필수였는데 자리가 나면 너나 할 것 없이 책가방부터 던져놓곤 했다.

안타깝게도 시간이 흐르며 매장이 많이 사라져 현재는 전국 10여 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서울에는 매장 없음)

그 시절을 함께 했던 이제는 훌쩍 커버린 친구들과 함께 학창시절보다 두둑해진 지갑을 들고 11메뉴로 사치(?)를 부려보는 건 어떨까?


 



 




2. 피처폰



가끔 방 청소를 하다 예전에 쓰던 핸드폰을 발견하면 괜히 다 꺼내보곤 하는데 예전에는 고아라폰, 롤리팝, 가로본능, 맷돌폰, 햅틱 등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참 다양했던 것 같다.

요즘은 아이폰이나 갤럭시가 아니면 다른 기종을 찾아보기가 참 힘든데 말이다.

매월 1일 통신사별로 다르게 불리던 ’, ‘’, ‘이 충전되면 핸드폰을 달고 살다 며칠 내로 다 소진해버리고서는 친구들에게 알을 구걸하던 기억이 난다.

아마 이것이 데이터 거지의 시초가 아닐까?

스마트폰처럼 즐길 거리가 많지도 않았는데도 그 작은 액정을 몇 시간이나 들여다 봤는지.

지금도 폴더폰 모델이 계속 출시되고는 있으나 예전의 그 감성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일반 폴더폰은 더는 출시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잘 보관하자.




 


 


3. 뜯어 쓰는 캐릭터 편지지(와와109, 미스터케이 등)



요즘이야 서로 손편지를 주고받는 일이 흔치 않지만 마음에 드는 친구에게 정성스레 손편지를 써서 몰래 책상 서랍이나 사물함에 넣어두고 마음 졸이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유행했던 편지지는 조립식 입체 편지지인데 손편지를 받을 친구의 취향을 생각해 편지지를 고르고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써 가며 온갖 정성을 쏟았던 게 생각난다.

그리고 당시에는 편지를 받았으면 답장하는 것이 국룰이었기에 많은 편지를 주고받았고, 편지를 모두 보관하려면 나름의 편지상자가 꼭 필요했다.

유치하고 촌스럽기도 하지만 다양한 테마의 편지지를 보고 있자면 어린 날의 풋풋함이 잠시나마 느껴진다.

생각난 김에 오랜만에 그때의 감성을 살려 소중한 사람에게 손편지를 써보는 건 어떨까?

 






4. 필름 카메라



남는 건 사진이다라는 말보다 추억의 가치를 잘 나타내는 말이 또 있을까?

어떤 카메라로 찍든 사진은 추억을 기록하기 정말 좋은 수단이지만 사진이 액정 안에만 존재하는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필름 카메라의 사진은 실물로 남는다는 게 큰 메리트가 아닐까 싶다.

열심히 포즈를 취해가며 사진을 찍고, 설레는 마음으로 현상이 완료된 사진을 확인했을 때 눈을 반쯤 감은 사진 속의 나를 보며 속상했던 기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런 소소한 재미가 필름 카메라 특유의 매력 아닌가 싶다. 요즘이야 핸드폰 카메라만 해도 워낙 성능이 뛰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몇 번이고 다시 찍을 수 있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없던 때에는 사진 한 장을 위해서 정말 영혼을 담아야 했다.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뒤 정말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건졌을 때의 쾌감은 디지털 카메라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감정이다.

지금은 필름 카메라의 수요가 많이 줄긴 했으나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필름 카메라를 많이 찾는다.

 





 

5. 미니카



특히 남자들이 깊게 공감할 만한 추억이다.

예전에는 미니카 또는 RC카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이 많이 방영되었고, 그 인기도 상당해 만화에 등장하는 완구류가 장난감으로 출시되곤 했다.

당시 미니카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니카 주행 트랙이 있는 문방구 앞은 늘 책가방을 멘 학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당시 미니카의 성능은 트랙의 360도 코스를 통과하느냐 못하느냐로 갈리곤 했는데 미니카가 360도 코스를 멋들어지게 통과하는 순간, ~” 하는 찬사와 함께 모여있던 학생들의 시선이 일제히 미니카 주인에게 향하곤 했.

용돈이라도 받으면 미니카의 성능을 올리기 위해 학생 신분에 꽤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던 골드 모터블랙 모터 등의 미니카 부품을 구매해 튜닝을 한 뒤 트랙으로 달려갔고, 미니카가 기대하는 성능을 내면 그게 뭐라고 하늘을 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곤 했다.

남자들이 차에 환장하는 건 애나 어른이나 똑같은 것 같다.

 




 


6.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평생 책과 담을 쌓고 살아온 사람이라도 이 책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 장담한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의 그리스·로마 신화에 대한 이미지는 이 책이 다 만들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책이 가지는 엄청난 흡입력 탓에 수업 시간에 몰래 읽다 선생님께 걸려 책을 압수당하는 일도 있었고, 한 권을 금세 읽어버리고선 다음 권을 읽고 있는 친구를 찾아가 순번을 예약하고 기다리기도 했다.

학습만화로 출시되었으나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은 특유의 그림체가 인기에 단단히 한몫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처럼 해리포터 시리즈와 함께 명실공히 2000년대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한창 인기몰이를 하던 중 작가와 출판사 간 분쟁으로 완결이 나기 전에 작가가 교체되면서 안타깝게도 우리에게 익숙한 그림체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더는 구할 방법이 없다.

 




 


7. 문방구 앞 오락기



학생들의 취향을 그야말로 귀신같이 저격하던 학교 앞 문방구는 흙과 미끄럼틀만 없는 놀이터라 해도 될 정도로 많은 학생이 몰리는 장소였다.

특히 문방구 앞 오락기 주변에는 게임을 하러 오는 학생들과 게임을 구경하러 오는 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항상 북새통이었다.

게임을 잘하면 동네에 소문이 나기도 했고, 새로운 게임이 들어오는 날에는 다들 자신의 이름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앞다투어 문방구로 향하곤 했다.

이 오락기는 당시 일종의 문화를 형성하기도 했는데 게임기 위에 동전을 올려둠으로써 다음 차례를 예약한다거나, (가끔 누군가 동전을 훔쳐가기도 했지만)

끝판을 클리어하는 동안에는 게임을 모두 클리어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매너를 발휘하는 등 나름의 암묵적인 룰도 몇 가지 존재했다.

단순히 게임만 즐길 수 있는 오락기가 대부분이었지만 동전을 넣으면 꾀돌이 초코볼이나 석기시대 초콜릿이 나오는 오락기도 있었다.

아마 어린 시절 처음으로 승리의 짜릿함과 패배의 쓰라림을 동시에 알려줬던 것이 이 오락기 아니었나 싶다.

 



이 외에도 수많은 추억이 우리와 함께했지만, 지면이 좁아 모두 담지 못하는 게 정말 아쉽다.

그래도 본문에서 언급한 몇몇 추억만으로도 과거의 향수가 많이 자극되지 않았는가?

마지막으로 오늘날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온 반가운 추억들을 간단히 소개하며 짧았던 추억 여행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여러분만의 추억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면 좋겠다. 추억 이야기는 많은 이들이 함께할 때 더욱 재미있는 법이니.

 






#웹툰으로 만나는 무서운게 딱! 좋아! 시리즈



그리스 로마 신화만큼이나 유명한 ! 좋아! 시리즈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무서운 게 딱! 좋아!’ 시리즈가 웹툰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당시 특유의 무서운 그림체와 탄탄한 스토리로 뭇 학생들의 밤잠을 뺏어갔던 그 전설의 공포만화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올까?

 






#유튜브 채널 ‘KBS 옛날티비’, 추억의 프로그램 선보여



KBS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BS 옛날티비에서 과거 KBS에서 방영되었던 추억의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는 없으나 영상이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으니 재밌게 봤던 프로그램이 있다면 유튜브 채널을 방문해 보자!

 






#‘왼손은 거들 뿐’, 슬램덩크 모바일 게임 출시



농구를 싫어해도 이 만화를 모를 수는 없다.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명대사를 남긴 인기 농구 만화 슬램덩크가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다.

애니메이션 기반의 그래픽이라 원작과 이질감이 전혀 없으며, 만화만큼 큰 인기를 누렸던 너에게로 가는 길’, ‘너와 함께라면등의 주제가도 수록되었다고 한다.

 






#NEW ‘다마고치열풍



추억의 다마고치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인기를 몰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910월 정식 출시된 다마고치 썸이 가장 최근에 출시된 버전으로 한국어를 정식 지원하는 최초의 다마고치 모델이다.

흑백이 아닌 컬러 다마고치가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오랜만에 보는 앙증맞은 크기의 계란 모양 실루엣이 정말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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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태주 2020-07-1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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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그리스로마신화는 진짜 인정
  • 하프크라이즈 2020-07-1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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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중간에 작가 교체된 게 아직도 너무 아쉽습니다ㅠㅠㅠㅠ
  • 신재환 2020-07-1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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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롤리팝ㅋㅋㅋㅋㅋ 핸드폰보다 투애니원이 기억에 남던...
  • 하프크라이즈 2020-07-1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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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ㅋㅋㅋㅋ 산다라박 머리가 진짜 충격이었어요😂😂
  • 장한솔 2020-07-1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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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카라의 허영지양이 하는 라떼찾기가 생각나네요. 액체괴물의 원조 플러버도 있었는데 말이죠 :)
  • 하프크라이즈 2020-07-1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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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한솔님 오랜만에 뵙네요🥰 플러버는 잘 갖고 놀다가 꼭 운동장에 떨어뜨려서 버렸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 채재성 2020-07-1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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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추억의 캔모아네요 ㅋ
  • 하프크라이즈 2020-07-1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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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그냥 토스트랑 생크림인데 왜 그렇게 맛있었는지ㅠㅠ
  • 김희성 2020-07-1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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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다마고치.. 리셋되면 망
  • 하프크라이즈 2020-07-1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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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저는 잘 관리한다고 했는데 항상 죽더라고요ㅠㅠ
  • 박병조 2020-07-1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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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아~~옛날여!
  • 하프크라이즈 2020-07-1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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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2020년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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