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른거리는 10여년 전 고등학생 때의 교복 노스패딩마냥 하루하루 잘 입고 있습니다.

최대한 다른 분들도 참고되시라고 간단하게 ㄱㄱ.

키 163, 몸무게 71 타칭 드워프인데 주제모르고 L샀다가 너무커서 M으로 교환.

장점

1. 이쁩니다. 진짜이쁩니다. (전체적으로도 그렇고 소매쪽 로고도 그렇고 다 맘에드는데 특히 모자 붙여서 목 두를 수 있는 기능 최고)

2. 목덜미쪽 스웨이드? 재질 너무 촉감 좋습니다. 색감도 살아서 더이쁨.

3. 평소 소지품이 좀 많은데 포켓이 유용하고 다양하게 붙어있어서 좋아요. (가슴쪽 찔러넣을 수 있는 공간 최애)

4. 가볍고 활동성이 좋습니다. 심지어 가지고 있는 숏패딩보다 가벼워서 기분도 같이 가벼워지고 좋더라구요.

단점

1. 타사 대비 우모량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실제 전에 입던 롱패딩에 비해 따뜻함은 부족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타사의 숏패딩과 우모량이 비슷합니다. 원 판매가가 비슷하지만 얼리버드 가격이라면 가성비로 불만은 없음.)

2. 지퍼가 조금 불편함. 원래 가지고 있던 롱패딩도 같은 방식의 지퍼임에도 작동이 더 정교한 동작을 요구함. (원래 쓰던 방식이라 모르는 타입의 지퍼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총평은 단점이 없을 수는 없으나 충분히 커버치고도 남을 여러 장점들이 있습니다. 잘산 듯 합니다.

사실 요즘 애정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서

단점같은 쓴소리 적기가 망설여졌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부분일지도 모르지만

앞으로도 더 좋고 이쁜 상품 만드시고 번창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느꼈던 사실대로 적었습니다.

월곡 사무실 보다가 이번에 더 큰 성신여대쪽 사무실을 보니 제가 직원도 아닌데 기분이 괜히 좋더라구요.